“인스타, '좋아요'와 조회수 없앤다”…어떤가요?

kimgaong@donga.com 2019-05-07 19:00
출처= ⓒGettyImagesBank 
인스타그램이 파격적인 실험을 진행합니다. 바로 '좋아요'와 조회 수를 없애는 것인데요.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5월 1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대표가 '좋아요' 수와 조회 수를 가리는 시범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은 이번주 캐나다를 시작으로 확대됩니다. 계정 소유주만 자신의 게시물에 한해 '좋아요' 집계를 별도로 클릭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인스타그램의 '좋아요'와 조회 수는 SNS 중독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비판받아 왔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모세리 대표는 "이번 변화는 이용자들이 게시물을 올릴 때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일부에서는 "사실 '좋아요'가 적으면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다",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는 사람도 봤다", "획기적인 실험이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많고요.

"'좋아요'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좋아요' 없애도 SNS 중독은 막을 수 없다. 차라리 그럼 SNS를 없애야지" 등 비난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스타그램의 실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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