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美에서 리메이크…케빈 하트 합류

dongadevp@donga.com 2019-04-30 16:53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올해 16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한 영화 ‘극한직업’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4월 29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은 유니버셜 픽쳐스와 손을 잡고 미국판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걸즈트립’을 썼던 트레이시 올리버가 시나이로를 집필하며 할리우드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극한직업’.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케빈 하트는 “전 세계 관객에게 다가가 위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늘 찾고 있던 차에 ‘극한직업’을 만나게 돼 흥분 된다”라며 “트레이시 올리버가 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유니버셜 픽처스와 CJ ENM과 함께 일하게 된 것 역시 기대가 크며 이들과 작업으로 K팝 스타가 목표인 내 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이 출연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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