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최민환, 결혼 전 용돈 500만원→50만원” 야무진 새댁

dongadevp@donga.com 2019-04-26 14:38
‘해투4’에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용돈에 대해 언급했다.

4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의 '위기의 주부들' 특집에는 개그우먼 팽현숙, 홍현희, 이수지, 배우 김지우, 가수 율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올해 23살인 율희는 어린 나이에 혼전 임신으로 인해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율희는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펑펑 우셨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빠는 최민환을 처음 만나는 날, 교제와 임신, 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말씀드렸다. 20분 동안 아무 말씀 없으셨다”며 어렵게 결혼을 허락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율희는 "원래는 우리 집의 경제 관리를 시어머니가 다 하셨다.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 나보고 관리를 해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시어머니랑 은행을 함께 다니면서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율희는 "사실 남편이 결혼 전에는 월 500만 원씩을 썼더라. 그런데 지금은 조금 줄여보자고 제안해서 월 50만 원으로 용돈을 하고 있다"며 야무지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율희는 살림과 육아의 틈에서 연습한 화사의 ‘멍청이’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걸그룹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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