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파리 뒤집어 놓은 리더의 품격

dongadevp@donga.com 2019-04-22 20:00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최정상 아이돌 그룹 EXO의 리더 수호의 파리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싱글즈 5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촬영에서 수호는 총 16벌의 의상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숨겨뒀던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남성미 넘치는 점프수트, 댄디한 매력의 셔츠, 포멀한 재킷까지 다양한 룩을 완벽한 비주얼로 소화해내며 파리지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야외 로케로 진행된 화보에서 모델 못지 않는 완벽한 포즈를 선보여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수호는 데뷔한 지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EXO에 대해 “벌써 8년이나 지났나 싶다. 시간이 참 빠르다. 요즘은 멤버들이 각자 다들 바빠서 한자리에 뭉치기가 힘들지만 언제나 마음은 가까이 있다. 엑소의 이름으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그룹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수호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연기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경험해보고 표현하는 장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래서 연기할 때는 나 자신을 다 버리고 비워내려고 노력한다. 특히 뮤지컬을 할 때 음악과 연기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신난다” 고 새로운 도전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해보고 싶은 장르나 배역에 대해서는 “딱히 정해둔 것이 없지만 지금까지 보여줬던 여러 캐릭터 이미지와 결이 좀 다른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은 있다. 사실 어떤 배역을 연기하느냐 보다는 작은 역할이라도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과정 자체에서 몰랐던 많은 것을 배운다. 그래서 연기하는게 즐겁고 재밌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싱글즈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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