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이기 전에 촬영한 아버지와 어린 소녀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한 아버지가 어린 딸의 손을 잡고 돌리고 있습니다. 부녀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따스한 햇볕이 가족을 비추고 있습니다.
관광객 브룩 윈저(Brooke Windsor‧23)씨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윈저 씨는 4월 15일(현지시간) 화염이 850년 된 성당을 삼키기 1시간 전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부녀를 찾고 싶었던 윈저 씨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빠에게 가서 ‘사진을 보내 드릴까요?’라고 물을 뻔했다. 이제 그분이 원했으면 좋겠다. 트위터에 마법이 있다면, 이 사진을 찾도록 도와 달라. 이 사진은 마음껏 공유할 수 있다. 남자와 아이를 찾도록 도와 달라.”
윈저 씨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하루 만에 19만 7000번 이상 공유됐다. ‘좋아요’도 41만 개나 달렸다.
윈저 씨는 “두 사람이 아빠와 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아마도 삼촌이나, 형제, 친구일 수도 있다. 우리가 찾을 때까지 누가 그걸 알겠나”라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윈저 씨 일행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노트르담에 불이 난 것입니다. 15일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50분)경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화재로 대성당의 첨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관광객 브룩 윈저(Brooke Windsor‧23)씨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윈저 씨는 4월 15일(현지시간) 화염이 850년 된 성당을 삼키기 1시간 전에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부녀를 찾고 싶었던 윈저 씨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아빠에게 가서 ‘사진을 보내 드릴까요?’라고 물을 뻔했다. 이제 그분이 원했으면 좋겠다. 트위터에 마법이 있다면, 이 사진을 찾도록 도와 달라. 이 사진은 마음껏 공유할 수 있다. 남자와 아이를 찾도록 도와 달라.”
윈저 씨의 진심 어린 메시지는 하루 만에 19만 7000번 이상 공유됐다. ‘좋아요’도 41만 개나 달렸다.
윈저 씨는 “두 사람이 아빠와 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아마도 삼촌이나, 형제, 친구일 수도 있다. 우리가 찾을 때까지 누가 그걸 알겠나”라고 말했다.
사진을 찍은 윈저 씨 일행은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멀리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였습니다. 노트르담에 불이 난 것입니다. 15일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50분)경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에서 불길이 솟구쳤습니다. 화재로 대성당의 첨탑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윈저 씨의 사진을 ‘역사적인’ 것으로 묘사했다. 한 사용자는 “이것은 상징적인 ‘그’ 사진이 될 것 같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사람은 “끔찍한 재앙이 일어나기 바로 전, 태양 속에서 고요하고 안전하게 서 있던 건물을 보는 것은 너무 슬프다”라고 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