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 vs 회사 상사 결혼식”…어디를 가야할까요?

friendssoda 2019-04-14 14:25
출처= ⓒGettyImagesBank
친구와 상사의 결혼식을 두고 고민하는 네티즌의 사연에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4월 9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친구 결혼식과 회사 상사 결혼식, 어디를 가야할까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고민이 크다는 글쓴이. 그는 최근 친하게 지내는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우선, 13년지기 친구의 결혼식입니다. 그는 친구에 대해 "친한 편이다. 대학 가면서 살짝 멀어졌지만 꾸준히 만나고 연락하는 친구다"고 말했고요. "꼭 와달라고 하더라. 친구가 많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회사 상사에 대해서는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이끌어준 언니같은 사람이다. 칭찬받으며 일하는 것도 상사 덕이다. 정말 고마운 상사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회사 상사의 결혼식을 먼저 알았기에 '무조건 참석'을 약속했다는데요.

그는 "친구가 급하게 날을 잡았다. 당연히 축하해준다고 했는데 같은 날이더라.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데 시간이 비슷하다"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는 어디를 가야하냐. 어딜 가도 한 사람은 섭섭해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회사 상사 결혼식을 참석하는 쪽을 추천했는데요. “매일 얼굴 보는 상사 결혼식에 가겠다. 선약이기도 하지 않느냐”, “친구는 사정을 설명하면 이해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반면 “무조건 친구 아니냐”, “13년지기 친구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베프 결혼식이라면 회사 상사도 이해해줄 것 같은데”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친구 vs 상사의 문제가 아닌 선약의 문제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분들은 이러한 상황에 누구의 결혼식을 참석하시겠습니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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