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요시키, 강원도 산불 피해 아동 위해 1억원 기부

dongadevp@donga.com 2019-04-10 13:13
엑스 재팬의 리더인 요시키(YOSHIKI)가 지난 4월 4일 발생한 강원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 501 (c) (3) ‘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ChildFund Korea)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요시키는 평소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병헌과 깊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력하게나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기부이 유를 전했다.
 
요시키는 지금까지 한신·아와지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 지진, 서일본 호우재해 등 일본 내 재해 지역의 지원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허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강원산불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산불피해아동가정 긴급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 유튜버 허팝이 각각 1억 원을 후원하여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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