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어부가 바다 위를 떠다니는 얼음 판 위에 갇혀 발이 묶여 안절부절못하는 여우를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어부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여우가 어떻게 거기 있는지 나오지 않는다. 어부 역시 몰랐을 것이다. 아마도 빙하에 올라갔다가 얼음이 녹는 바람에 바다 위를 유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여우는 바짝 말라 있었다. 두려움 속에서 몇 날을 보냈는지 어부는 알지 못했다.
어부는 천천히 얼음 섬으로 다가가 배를 뒤쪽 끝에 올렸다. 어부는 보트를 이용하여 여우가 있는 얼음 섬을 해안으로 가까이 밀어내며 운반했다. 해변이 보일 만큼 가까워지지 여우는 뛰어내려 바다를 헤엄쳐 뭍으로 갔다.
영상은 지난 2018년 3월 30일 러시아 실리셀부르크 인근에서 촬영됐다. 최근 바이럴호그에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화제가 됐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어부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여우가 어떻게 거기 있는지 나오지 않는다. 어부 역시 몰랐을 것이다. 아마도 빙하에 올라갔다가 얼음이 녹는 바람에 바다 위를 유랑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여우는 바짝 말라 있었다. 두려움 속에서 몇 날을 보냈는지 어부는 알지 못했다.
어부는 천천히 얼음 섬으로 다가가 배를 뒤쪽 끝에 올렸다. 어부는 보트를 이용하여 여우가 있는 얼음 섬을 해안으로 가까이 밀어내며 운반했다. 해변이 보일 만큼 가까워지지 여우는 뛰어내려 바다를 헤엄쳐 뭍으로 갔다.
영상은 지난 2018년 3월 30일 러시아 실리셀부르크 인근에서 촬영됐다. 최근 바이럴호그에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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