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생산한 태양광 채널이 북한 주민들 사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최근 북한에서는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저하됐다. 이로인해 평양시의 전기 공급 상황이 나빠졌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좀 산다고 하는 집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 되어 있다”면서 “중국산보다 남한산 패널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선 장마당에서 파는 중국산 태양전지는 12V에 30와트짜리는 중국 인민폐로 200위안이지만, 남한산은 두배 정도 더 비싸다. 그래도 질이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 몇몇 무역중개상들은 LS산전에서 생산하는 패널을 북한에 판매하려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패널을 북한으로 들여가는 것은 금지된 상태이기에 상인들은 상표를 가리거나 떼어낸 뒤 밀수를 한다고 RFA는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 내에서는 태양광 전기 관련 자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대북제재 등 영향으로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최근 북한에서는 화력발전소 가동률이 저하됐다. 이로인해 평양시의 전기 공급 상황이 나빠졌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좀 산다고 하는 집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 되어 있다”면서 “중국산보다 남한산 패널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선 장마당에서 파는 중국산 태양전지는 12V에 30와트짜리는 중국 인민폐로 200위안이지만, 남한산은 두배 정도 더 비싸다. 그래도 질이 좋다는 소문이 나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 몇몇 무역중개상들은 LS산전에서 생산하는 패널을 북한에 판매하려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패널을 북한으로 들여가는 것은 금지된 상태이기에 상인들은 상표를 가리거나 떼어낸 뒤 밀수를 한다고 RFA는 전했다.
이와 관련, 북한 내에서는 태양광 전기 관련 자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대북제재 등 영향으로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