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새끼 불곰(Brown Bear) 3마리가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구조센터의 동물학자 예카테리나 블리첸코(Yekaterina Blidchenko) 씨는 뛰어노는 귀여운 곰돌이들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했다.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구조센터의 동물학자 예카테리나 블리첸코(Yekaterina Blidchenko) 씨는 뛰어노는 귀여운 곰돌이들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했다.
암컷 한 마리와 수컷 두 마리인 고아 새끼 곰들은 현지인들이 발견해 야생동물 구조 센터로 보내졌다. 어미는 이미 밀렵꾼들의 손에 죽임을 당한 뒤였다. 나무를 베러 산에 간 벌목꾼이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했고, 다른 두 마리도 숲에 들어간 양봉업자가 발견해 센터에 알렸다.
한국·우수리·시베리아, 일본 홋카이도 및 중국 북동부 등지에 사는 불곰은 성체가 현재 약 11만 마리가 야생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이 곰을 “관심대상(least concern, 멸종위기는 아니나 주시할 필요가 있는 낮은 강도 위험)”으로 등록하고 있다.
한국·우수리·시베리아, 일본 홋카이도 및 중국 북동부 등지에 사는 불곰은 성체가 현재 약 11만 마리가 야생에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은 이 곰을 “관심대상(least concern, 멸종위기는 아니나 주시할 필요가 있는 낮은 강도 위험)”으로 등록하고 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