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에서 기르던 대형견이 ‘늑대’로 밝혀졌습니다.
대형견 유키(Yuki·12)는 지난 2008년 생후 8개월에 플로리다 네이플스 지역의 한 보호소로 인계됐습니다. 당시 주인은 건강상 이유로 유키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유키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유키의 유전자는 회색 늑대 87.5%, 시베리안 허스키 8.6%, 독일 셰퍼드 3.9% 비율로 섞여 있었습니다.
유키는 매우 친화적이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원봉사자들과 잘 어울려 노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8년부터 유키와 추억을 쌓은 자원봉사자 브리타니 알렌(Brittany Allen) 씨는 인스타그램에 유키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유키의 몸집이 너무 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안타깝게도 유키는 현재 혈액암을 앓고 있습니다. 보호소 측은 기부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에서 유키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대형견 유키(Yuki·12)는 지난 2008년 생후 8개월에 플로리다 네이플스 지역의 한 보호소로 인계됐습니다. 당시 주인은 건강상 이유로 유키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유키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유키의 유전자는 회색 늑대 87.5%, 시베리안 허스키 8.6%, 독일 셰퍼드 3.9% 비율로 섞여 있었습니다.
유키는 매우 친화적이고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원봉사자들과 잘 어울려 노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8년부터 유키와 추억을 쌓은 자원봉사자 브리타니 알렌(Brittany Allen) 씨는 인스타그램에 유키의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유키의 몸집이 너무 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안타깝게도 유키는 현재 혈액암을 앓고 있습니다. 보호소 측은 기부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에서 유키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