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알바하는 딸이 안타까워… 뒤에서 일 도운 엄마 ‘감동’

hwangjh@donga.com 2019-03-13 15:52
바쁘게 일하는 딸의 뒤에서 묵묵히 일을 돕는 어머니의 모정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루비 린 멘도자는 지난 3월 5일 필리핀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이 날 자신의 어머니 에밀리아와 함께 맥도날드를 찾았습니다. 식사도 하고,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자매 얀을 보기 위해서 였죠.

하지만 그들이 방문했을 때 매장에는 손님이 너무 많았습니다. 일은 밀려 들었고, 테이블은 미처 치우지 못한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홀 정리를 할 종업원은 얀 뿐이었죠

루비가 주문을 하러 간 사이, 바쁘게 일하는 딸을 바라보던 엄마 에밀리아는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딸을 돕기 위해 주변 테이블 위의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모정이 가득한 엄마의 뒷모습은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루비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2만7000개 넘는 공감을 받았고, 1만2000회 이상 공유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엄마의 사랑이 아름답다” “어머니는 어머니다” “감동적이다” 등 댓글을 달았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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