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앞둔 만삭 산모들, 동화 속 공주 변신…“특별한 추억”

friendssoda 2019-03-17 16:40
사진= 인스타그램
만삭의 엄마들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는 기념 사진을 촬영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미국 머큐리뉴스는 지난 3월 12일(현지시각)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들이 아이를 소중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 특별한 기념 사진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 인스타그램에 만삭 엄마들의 독특한 사진들이 올라왔다. 산모들이 바로 동화에 나오는 드레스를 입은 배나온 공주로 변신한 것이다.

만삭의 산모들이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자스민, 벨 등의 캐릭터로 변신해 사진을 찍었다. 이들은 활짝 웃으며 그동안 늘씬한 공주의 이미지를 확 바꿔놨다.
사진= 인스타그램
아이들이 태어나면 기억에 남을 장면을 남기기 위해 배나온 공주를 자처하며 촬영했다.

사진은 만삭 전문 사진작가 페네로프 안델린이 모두 찍었다. 출산 전 산모들의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는 독특한 생각을 하게 됐다.

페네로프는 "생명을 잉태하고 출산하는 것만큼 위대하고 경이로운 것은 세상에 없다"면서 "아이가 태어나면 훗날 사진을 보면서 두고두고 남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진 촬영에 동참한 엄마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배나온 공주에 대한 상상을 해봤다"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내내 웃어 뱃 속의 아이에게 좋은 영향이 많이 갔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신 웃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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