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웹툰 작가로 유명한 박태준(35)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의류 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아보키’ 등을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간이회생제도는 채무가 30억 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로, 업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약 22억 원이다.
2010년 설립된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태준은 지난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성공한 쇼핑몰 CEO로 출연해 “연 매출이 최대였을 때 300억 원까지 올랐고, 지금은 200억 원 정도”라며 수백 억 원대의 연 매출을 자랑한 바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경쟁 강화 등으로 아보키스트의 매출액은 2017년 83억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박태준은 얼짱 출신으로, ‘얼짱시대’, ‘얼짱TV’, ‘꽃미남 주식회사’ 등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태준은 ‘꽃미남 주식회사’ 출연 당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 ‘꽃미남 주식회사’를 발매하기도 했다.
또 박태준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에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금요 전체 웹툰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태준은 2015년 한 방송에서 웹툰으로 버는 수입에 대해 “조회수가 높으면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데 포털 사이트와 광고 수익을 나눈다”며 “1개월에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동료 웹툰 작가인 이말년은 지난 2016년 한 방송에서 박태준의 수입에 대해 “(박태준이) 돈을 갈퀴로 긁어 모은다”며 “‘외모지상주의’ 조회수가 네이버 전체 1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7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아보키’ 등을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는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
간이회생제도는 채무가 30억 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로, 업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약 22억 원이다.
2010년 설립된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태준은 지난 2016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성공한 쇼핑몰 CEO로 출연해 “연 매출이 최대였을 때 300억 원까지 올랐고, 지금은 200억 원 정도”라며 수백 억 원대의 연 매출을 자랑한 바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매장 실적 부진과 온라인 쇼핑몰 경쟁 강화 등으로 아보키스트의 매출액은 2017년 83억 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박태준은 얼짱 출신으로, ‘얼짱시대’, ‘얼짱TV’, ‘꽃미남 주식회사’ 등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태준은 ‘꽃미남 주식회사’ 출연 당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 ‘꽃미남 주식회사’를 발매하기도 했다.
또 박태준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에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금요 전체 웹툰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태준은 2015년 한 방송에서 웹툰으로 버는 수입에 대해 “조회수가 높으면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데 포털 사이트와 광고 수익을 나눈다”며 “1개월에 1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동료 웹툰 작가인 이말년은 지난 2016년 한 방송에서 박태준의 수입에 대해 “(박태준이) 돈을 갈퀴로 긁어 모은다”며 “‘외모지상주의’ 조회수가 네이버 전체 1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