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밖으로 몸 내민 커플…위험천만 인증샷 '눈살'

friendssoda 2019-03-08 22:00
사진= 호주뉴스닷컴
사진= 호주뉴스닷컴
한 커플의 위험천만한 사진 포즈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호주뉴스닷컴은 지난 3월 3일(현지시각) "한 커플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달리는 열차 안에서 바깥에 매달려 포즈를 취한 것이 알려져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라켈과 미구엘 커플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스리랑카의 한 마을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SNS에 올렸다. 하지만 사진을 본 해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사진을 보면 절벽 위를 지나가는 열차에서 몸을 바깥으로 하고 커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야말로 자칫 실수라도 있었다면 큰 사고가 날 뻔한 상황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냐"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태연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 정신나간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커플은 "곡선 구간을 지나느라 열차의 속도가 높지 않았고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멈춰 있는 열차에서도 그 모습은 위험한 것이다"고 다그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SNS에 독특한 사진을 올리기 위해 목숨을 거는 모습이 황당하고 어이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라켈과 미구엘 커플은 여러 논란 속에서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도깨비뉴스 통신원 마부작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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