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있는 채무자가 주위에 나타나면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허베이성의 고등법원이 '빚쟁이 지도'라는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앱은 반경 500m 이내에 빚을 진 채무자가 등장하면 지도 위 레이더가 작동한다.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에서 구동 가능하다.
앱 사용자는 채무자의 대략적인 위치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허베이성 고등법원 대변인은 "판결을 원활히 집행하고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고 앱 출시 의도를 설명했다.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만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는 채무자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고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다", "그걸 봐서 뭐 하냐. 내 돈 빌려간 것도 아닐텐데", "괜히 주위 사람들 다 의심만 받겠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되는데 안 갚는 채무자 때문에 만든 거니까 괜찮다고 본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허베이성의 고등법원이 '빚쟁이 지도'라는 모바일 응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앱은 반경 500m 이내에 빚을 진 채무자가 등장하면 지도 위 레이더가 작동한다.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에서 구동 가능하다.
앱 사용자는 채무자의 대략적인 위치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
허베이성 고등법원 대변인은 "판결을 원활히 집행하고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고 앱 출시 의도를 설명했다.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만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는 채무자를 발견하면 언제든지 고발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사생활 침해다", "그걸 봐서 뭐 하냐. 내 돈 빌려간 것도 아닐텐데", "괜히 주위 사람들 다 의심만 받겠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충분히 갚을 능력이 되는데 안 갚는 채무자 때문에 만든 거니까 괜찮다고 본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