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중소기업보다 일주일 평균 3시간 덜 일해

hwangjh@donga.com 2019-01-25 16:00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48.3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주5일제 근무 직장인 473명을 대상으로 ‘주간 근로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8.3시간이었다.
주당 근로시간이 가장 긴 건 중소기업(48.8시간)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기업(47.4시간), 외국계기업(46.6시간), 공기업 및 공공기관(45.4시간) 순이었다.

또한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직(51.6시간)으로 가장 오랜 시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홍보직(49.4시간), IT/정보통신직(49.3시간), 기획직(48.8시간), 영업/영업관리직(48.2시간), 디자인직(48.2시간) 등도 주당 평균 48시간 이상을 일했다.

반면 TM고객상담/서비스직(45.7시간), 전문직(46.6시간), 인사/총무직(46.9시간), 재무/회계직(47.0시간)은 비교적 적은 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직장인의 34.2%가 평소 야근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야근을 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18.8%는 1주일에 1회 정도 야근을 한다고 답했고, 16.3%는 주2회 야근을, 14.2%는 주 3회, 7.0%는 주 5회 야근을 한다고 답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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