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들과 온라인 게임을 벌인 10대 청소년을 무차별 폭행한 아빠가 논란입니다.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1월 11일 오후 10시경(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지역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이날 소년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온라인 게임방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A 군은 수차례 지기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게임을 붙은 B군을 찾아갔습니다. B군 또한 10대 소년이었는데 그에게 2링깃(약 500원)을 건네면서 게임에서 져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뇌물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B 군은 그다음 게임에서도 이겼습니다.
그러자 A군의 아버지가 난폭적으로 변했습니다. B군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졌고 얼굴 쪽을 심하게 발로 찼습니다. 또 성인 4명 정도를 더 불러 모아 폭행을 돕게 했습니다.
B군은 척추 등이 부러져 결국 입원했습니다.
B군이 폭행 당하는 영상은 SNS를 통해 퍼졌고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월드오브버즈는 지난 1월 11일 오후 10시경(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지역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이날 소년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온라인 게임방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A 군은 수차례 지기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게임을 붙은 B군을 찾아갔습니다. B군 또한 10대 소년이었는데 그에게 2링깃(약 500원)을 건네면서 게임에서 져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뇌물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B 군은 그다음 게임에서도 이겼습니다.
그러자 A군의 아버지가 난폭적으로 변했습니다. B군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졌고 얼굴 쪽을 심하게 발로 찼습니다. 또 성인 4명 정도를 더 불러 모아 폭행을 돕게 했습니다.
B군은 척추 등이 부러져 결국 입원했습니다.
B군이 폭행 당하는 영상은 SNS를 통해 퍼졌고 거센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