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가는 타이어 잡으려… 고속도로를 질주한 남성

hwangjh@donga.com 2019-01-11 14:38
굴러가는 타이어를 따라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남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의 1월 9일 보도에 따르면, 미치 채프먼(Mitch Chapman) 씨는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의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쫓아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이 모습은 또다른 운전자 라파엘 산체스(Rafael Sanchez) 씨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산체스 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도로를 따라 굴러가는 타이어 한 개와 그 뒤를 맹렬하게 쫓아 달리는 채프먼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타이어가 도로를 달리는 차량에 부딪히면 위험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채프먼 씨는 차선 2개를 넘어서야 마침내 위험천만하게 굴러가던 타이어를 붙잡았습니다.

채프먼 씨 주변으로 접근하는 다른 차량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다른 운전자들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의 속도를 늦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채프먼 씨는 산체스 씨의 트위터에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고, 그는 “당신이 무사한 걸 확인해서 다행”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은 11일 현재까지 17만 회 가까운 재생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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