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현관 앞에 놓여 진 택배 상자를 몰래 들고 가는 도둑에게 지친 한 여성이 마침내 그들에게 지독하게 냄새나는 복수를 했습니다.
1월 1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사는 스테파니 이고아(Stephanie Igoa) 씨는 자주 택배 도둑을 당하다가 결국 집 앞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적어도 두 번 이상 택배를 훔쳐 간 남자를 포함해 이고아 씨의 택배를 도둑질하는 소위 ‘현관 해적’을 반복적으로 포착했습니다.
이고아 씨는 절도 현장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고,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1월 1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 사는 스테파니 이고아(Stephanie Igoa) 씨는 자주 택배 도둑을 당하다가 결국 집 앞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적어도 두 번 이상 택배를 훔쳐 간 남자를 포함해 이고아 씨의 택배를 도둑질하는 소위 ‘현관 해적’을 반복적으로 포착했습니다.
이고아 씨는 절도 현장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고,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그중 한 사람이 고양이 똥을 택배 상자에 넣어 보라고 복수를 제안했습니다. “고양이 배설물을 거기에 넣는 게 어때? 하하 웃었지만, 그 후 그렇게 해볼까 생각했고, ‘안 그럴 이유가 없네, 좋은 생각이야’라고 마음속으로 말했다.”
마침 이고아 씨는 고양이를 세 마리나 키우는 집사였기에 재료가 부족하지 않았다. 고양이 똥으로 누군가 다치지도 않는다. 그냥 골탕을 먹일 수 있을 뿐이다.
이고아 씨는 택배 상자에 붙일 가짜 상표까지 만들었다. 보내는 이 주소에 ‘현관 해적 산업’이라고 넣었다. 택배 꾸러미를 열 때까지 고양이 똥냄새가 나지 않도록 녹차 티백까지 꼼꼼하게 동봉했다. 그리곤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현관 앞에 ‘고양이 똥 택배 상자’를 내 놨다.
이윽고 한 남자가 다가왔다. 남자는 갖고 다니던 배낭에 고이 그 상자를 넣었다. 이 모습을 카메라로 지켜보던 이고아 씨는 신이 나서 흥분했다.
이고아 씨는 더 이상 도둑들이 택배를 건드리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적들이 이기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마침 이고아 씨는 고양이를 세 마리나 키우는 집사였기에 재료가 부족하지 않았다. 고양이 똥으로 누군가 다치지도 않는다. 그냥 골탕을 먹일 수 있을 뿐이다.
이고아 씨는 택배 상자에 붙일 가짜 상표까지 만들었다. 보내는 이 주소에 ‘현관 해적 산업’이라고 넣었다. 택배 꾸러미를 열 때까지 고양이 똥냄새가 나지 않도록 녹차 티백까지 꼼꼼하게 동봉했다. 그리곤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현관 앞에 ‘고양이 똥 택배 상자’를 내 놨다.
이윽고 한 남자가 다가왔다. 남자는 갖고 다니던 배낭에 고이 그 상자를 넣었다. 이 모습을 카메라로 지켜보던 이고아 씨는 신이 나서 흥분했다.
이고아 씨는 더 이상 도둑들이 택배를 건드리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적들이 이기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