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우 출입금지”…남학생 휴게실 개설한 대학 ‘인기’

friendssoda 2018-12-12 12:30
출처= 명지대 공식 페이스북
출처= 명지대 공식 페이스북
출처= 명지대 공식 페이스북
남학생 전용 휴게실을 개설한 대학이 새삼 관심받고 있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10일 ‘남학우 휴게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넓은 실내 공간에 2층으로 된 침대와 소파, 서랍장, 거울 등이 세팅돼 있다. 냉난방 시설에 포근해보이는 이불까지 완벽하게 구비된 모습이다.

단, 남학우 휴게실의 이용 수칙이 있다. 우선 남성만 출입할 수 있으며, 개방은 학기 중에만 실시한다.

이어 휴게실 내부에서는 전용 슬리퍼로만 활동하고, 흡연 및 음주를 금지한다. 음식 또한 반입이 안 된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음주 후 출입도 안 된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우와 침대 진짜 좋다”, “넓고 잘 꾸몄네”, “우리 학교도 저렇게 만들어주면 좋겠다” 등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 네티즌은 “여기 말고도 요즘 남학생 휴게실을 개설하는 대학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매번 여자 휴게실 있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반가운 소식이다”고 반색했다.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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