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주문받은 음식을 매장 직원에게 던지는 갑질 영상이 공개돼 논란인 가운데 해당 매장 측이 "지금 가장 힘든 건 직원들이다"라고 호소했다.
12월 6일 새벽 유튜브에는 지난 11월 17일 연신내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물이 든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게재됐다.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은 "알바(아르바이트생이)가 번호를 계속 불렀는데 (손님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못 들었다"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물이 든 봉투를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에 맥도날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경찰 입회하에 손님이 직원에게 사과했다. 직원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고.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뒤늦게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영상 속 직원이 심적으로 불편해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감정을 다 추슬렀는데 영상이 공개돼 직원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애꿎은 직원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며 영상 시청을 지양하자는 반응이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도 삭제된 상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12월 6일 새벽 유튜브에는 지난 11월 17일 연신내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물이 든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게재됐다.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은 "알바(아르바이트생이)가 번호를 계속 불렀는데 (손님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못 들었다"라며 실랑이를 벌이다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물이 든 봉투를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에 맥도날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경찰 입회하에 손님이 직원에게 사과했다. 직원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고.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뒤늦게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영상 속 직원이 심적으로 불편해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감정을 다 추슬렀는데 영상이 공개돼 직원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애꿎은 직원 얼굴이 노출되고 있다며 영상 시청을 지양하자는 반응이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도 삭제된 상태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