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800억 원의 비자금 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명성교회 측은 “방송이 지적한 돈은 비자금이 아닌 적립금”이라고 반박했다.
명성교회 측 관계자는 10월 10일 동아닷컴에 “(방송에서)비자금이라고 한 것은 선교 사업이나 건축 사업 등에 쓰기 위한 적립금”이라며 “(‘PD수첩’은) 정당한 적립금을 비자금이라며 소설을 사실처럼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연말 전 교인에게 보고도 하고 있다. 교인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냈다”며 “현재 대책을 준비 중인 상태이고, 민·형사상 대응에 대한 부분도 협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PD수첩’은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을 통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이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헌금이 연간 400억 원에 달하는 명성교회 재정을 담당했던 박모 장로는 지난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죽음으로 비자금 800억 원의 존재가 드러났다.
‘PD수첩’ 측은 이 800억 원에 대해 용도와 관리처가 불분명한 비자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삼환 목사의 생일과 명절 등에 김 목사에게 수천만 원의 현금이 전달됐다는 증언, 명성교회의 공시지가 1600억 원 상당 전국 부동산 보유 내역 등을 공개했다.
명성교회 측 관계자는 10월 10일 동아닷컴에 “(방송에서)비자금이라고 한 것은 선교 사업이나 건축 사업 등에 쓰기 위한 적립금”이라며 “(‘PD수첩’은) 정당한 적립금을 비자금이라며 소설을 사실처럼 방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연말 전 교인에게 보고도 하고 있다. 교인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내용을 방송으로 내보냈다”며 “현재 대책을 준비 중인 상태이고, 민·형사상 대응에 대한 부분도 협의 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PD수첩’은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을 통해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와 아들 김하나 목사의 세습이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에 따르면, 헌금이 연간 400억 원에 달하는 명성교회 재정을 담당했던 박모 장로는 지난 2014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의 죽음으로 비자금 800억 원의 존재가 드러났다.
‘PD수첩’ 측은 이 800억 원에 대해 용도와 관리처가 불분명한 비자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삼환 목사의 생일과 명절 등에 김 목사에게 수천만 원의 현금이 전달됐다는 증언, 명성교회의 공시지가 1600억 원 상당 전국 부동산 보유 내역 등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