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카락로 장식한 기기괴괴 네일아트…‘핼러윈 스타일’

phoebe@donga.com 2018-10-08 14:32
인스타그램 네일 써니
이번엔 손톱을 이발해야 할 정도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네일 아티스트 ‘네일 써니(Nail Sunny)’는 황당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 그의 인스타그램을 장식한 네일 아트는 지금껏 본 중 가장 이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네일 써니는 인스타그램엔 여성의 긴 머리가 손가락 끝으로 흐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손톱에 붙은 머리카락을 세팅기로 돌돌 말기도 합니다. “핼러윈 헤어스타일 손톱들, 예, 아니오?” 네일 써니의 영상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0월 4일 공개한 영상은 8일 기준 47만9000번 넘게 시청됐습니다. 이 영상은 괴상한 손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구구절절 보여주지만, 직접 따라해보고 싶은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은 “끔찍해요. 그 손톱을 가지고 어떻게 뭘 먹겠어요?”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게시물이 점점 더 우스꽝스러워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수천 건 의견 중 손톱 가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지만, 이따금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오 이런, 하하하 훌륭해”, “핼러윈용이라고 하면 완벽하죠”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써니는 핼러윈 손톱 머리 스타일 외에도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의 얼굴을 똑같이 만든 네일 아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229의 메인이벤트로 두 사람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진행됐습니다. 하빕은 맥그리거를 꺾고 통산전적 27전 27승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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