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청구서에 불만을 품고 교통경찰을 향한 욕설을 퍼부은 남성이 자수했다.
현대쾌보, 봉황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쑤첸시 수양현에 거주하는 장모 씨는 벌금 청구서에 분노해 온라인에서 욕설을 하다가 이 같은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장 씨는 얼마전 교통 법규 위반으로 받은 청구서에 불만을 품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에 분노를 표출했다. 200명 이상이 모인 위챗 그룹(微信群·단톡방의 개념)에서 교통 경찰을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욕설과 도발을 퍼부은 것이다.
그룹 채팅방에 있던 누리꾼들은 “이런 짓은 위법적”이라며 그를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장 씨는 “(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 (대화 내용을) 캡처해봐라. 빨리 와서 나를 잡아가보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가 바로 교통 경찰”이라는 한 누리꾼의 메시지가 채팅방에 올라온 순간 침묵이 찾아왔다.
누리꾼들은 장 씨의 욕설 부분을 캡처해 경찰에 알렸고, 수양 교통 경찰 측은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
겁을 먹은 장 씨는 곧바로 거주지를 변경하며 경찰을 피하려 했으나 결국 자수를 택했다.
현지 경찰은 장 씨의 행동이 치안관리처벌법 제26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 7일 간의 행정 구류에 처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현대쾌보, 봉황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쑤첸시 수양현에 거주하는 장모 씨는 벌금 청구서에 분노해 온라인에서 욕설을 하다가 이 같은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장 씨는 얼마전 교통 법규 위반으로 받은 청구서에 불만을 품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에 분노를 표출했다. 200명 이상이 모인 위챗 그룹(微信群·단톡방의 개념)에서 교통 경찰을 대상으로 한 모욕적인 욕설과 도발을 퍼부은 것이다.
그룹 채팅방에 있던 누리꾼들은 “이런 짓은 위법적”이라며 그를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장 씨는 “(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 (대화 내용을) 캡처해봐라. 빨리 와서 나를 잡아가보라”며 욕설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가 바로 교통 경찰”이라는 한 누리꾼의 메시지가 채팅방에 올라온 순간 침묵이 찾아왔다.
누리꾼들은 장 씨의 욕설 부분을 캡처해 경찰에 알렸고, 수양 교통 경찰 측은 이를 상부에 보고했다.
겁을 먹은 장 씨는 곧바로 거주지를 변경하며 경찰을 피하려 했으나 결국 자수를 택했다.
현지 경찰은 장 씨의 행동이 치안관리처벌법 제26조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 7일 간의 행정 구류에 처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