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10주기, 이영자·홍진경 추도식 참석…“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한 배우”

kimgaong@donga.com 2018-10-02 10:46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최진실이 10월 2일 10주기를 맞았다.

10월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상공원에서는 고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이날 추도식에는 어머니 정옥숙 씨와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등 가족을 비롯해 생전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이영자, 홍진경 등 연예인 동료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고 최진실을 그리워하는 팬들은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1일부터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고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 최고의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 고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환희 군과 준희 양을 두었지만, 2004년 이혼했다.

이후에도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쳤던 고 최진실은 2008년 방영된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출연을 끝으로 같은 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고 최진실의 10주기에 누리꾼들도 “아직도 슬프고 눈물난다..계속 그럴 듯”,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던 전무후무한 배우다”, “시간 빠르네...내 마음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은데”,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아직도 그립다”며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