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 조롱’ 논란
누가 오랫동안 신은 듯 지저분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더러운 운동화가 530달러(59만 원)에 팔린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들썩거렸다.
9월 21일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고급 스니커즈 브랜드인 골든 구스(Golden Goose)는 노드스트롬 웹사이트에 테이프가 발등 부분에 붙은 구제 스타일 운동화가 단돈 530달러에 나온다고 소개한 후 논란은 불타올랐다.
고가의 낡은 신발은 가난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반발을 일으켰다.
9월 21일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고급 스니커즈 브랜드인 골든 구스(Golden Goose)는 노드스트롬 웹사이트에 테이프가 발등 부분에 붙은 구제 스타일 운동화가 단돈 530달러에 나온다고 소개한 후 논란은 불타올랐다.
고가의 낡은 신발은 가난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소셜 미디어에 반발을 일으켰다.
“부자가 가난뱅이를 조롱한다. 패션 산업은 절대 최악이다. 향후 계획은 뭔가? 약물 중독자처럼 보이게 하는 메이크업?”
“보급형 빈곤”
“그냥 신발을 사서 오래 신다가 테이프를 붙이면 될 것 같다.”
“슬픈 사실은 사람들이 이 쓰레기를 살 거란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들과 그들의 돈은 쉽게 헤어질 수 있다.”
골든 구스가 구제 스타일 운동화를 발표해 비판을 받은 것은 이번에 처음은 아니다. 2년 전에도 접착테이프가 붙여진 낡은 분홍색 운동화를 60만 원대에 내놓아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이렇게 계속 비난을 받고 있지만 낡아 늘어진 옷, 찢어진 옷, 구멍 난 신발 등은 패션업계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이렇게 계속 비난을 받고 있지만 낡아 늘어진 옷, 찢어진 옷, 구멍 난 신발 등은 패션업계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