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두고두고 빛 발하는 사람 되고 싶어”

kimgaong@donga.com 2018-08-25 16:00
독보적인 우아함의 대명사인 배우 이영애가 오랜만에 잡지 화보에 모습을 드러냈다. 13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와 함께 <럭셔리> 매거진의 뷰티 화보를 촬영한 것.

이번 화보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배우 이영애와 궁중의 지혜를 현대적 기술로 구현하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인연을 회고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브랜드의 모델로 13년을 지낸 것은 전에 없던 사례이기 때문.

이영애는 이번 화보를 통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다양한 라인으로 연출한 다섯 가지 모습을 선보였다. 각기 다른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영애만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긴 촬영에도 지치는 기색 없이 스텝들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공개된 화보 속 이영애는 특유의 신비로운 카리스마와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표현해내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고급스러운 윤기가 감도는 이영애의 피부다. 진귀한 한방 성분이 속부터 건강하게 차오르는 광채를 선사하며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 것. 또한 ‘공진향: 미 럭셔리 립 루즈’로 연출한 레드 오렌지 컬러의 립 메이크업이 짙은 톤의 의상들과 어우러져 한층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영애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의 시선을 주목시키는 건 외적인 아름다움이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건 내면의 아름다움이더라고요. 외면과 내면의 조화를 이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피부만큼이나 빛나는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격이 다른 배우의 기품을 보여줬다.

이영애만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와 신비로운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화보는 럭셔리 9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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