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템으로 떠오른 손선풍기가 높은 수치의 전자파를 내뿜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8월 20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손선풍기 13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12개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모델의 팬 부분 전자파세기(12종 평균)는 647mG(밀리가우스)로 어린이 백혈병 발병을 높이는 3~4mG의 수백배였다.
측정기와 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는 낮아졌다. 센터 측은 "손선풍기로부터 25㎝ 이상 떨어져야 모든 제품에서 전자파 세기가 1mG 이하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와 임산부들에게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며 "꼭 써야 한다면 25㎝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고 사용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관련 기업들은 전자파 위험 없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제품 안내에 전자파 발생과 수치, 안전 사용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 8월 20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손선풍기 13개 제품을 구입해 조사한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12개 제품에서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바람개비가 있는 모델의 팬 부분 전자파세기(12종 평균)는 647mG(밀리가우스)로 어린이 백혈병 발병을 높이는 3~4mG의 수백배였다.
측정기와 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는 낮아졌다. 센터 측은 "손선풍기로부터 25㎝ 이상 떨어져야 모든 제품에서 전자파 세기가 1mG 이하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이와 임산부들에게는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며 "꼭 써야 한다면 25㎝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고 사용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관련 기업들은 전자파 위험 없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은 물론 제품 안내에 전자파 발생과 수치, 안전 사용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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