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 상금 1억 원…작년 대비 5배 ‘껑충’

kimgaong@donga.com 2018-07-05 18:02
미스 경기 김수민(23)이 2018 미스코리아 진(眞)으로 선발된 가운데, 김수민은 미의 여왕에게 수여되는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7월 4일 서올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김수민은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명 중 최고 미인으로 뽑혔다.

특히 올해 상금 총액은 역대 최고액인 2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상금 총액 4200만 원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진은 2000만 원, 선 2명은 각 500만 원, 미 4명은 각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진으로 선발된 김수민은 일반 상금 5000만 원과 더불어 장학금 5000만 원이 포함돼 총 1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일반 상금도 증액됐지만, 올해 새롭게 도입된 장학금 제도로 총 상금 규모가 크게 늘어나게 됐다.

올해 선으로 뽑힌 2명에게는 각 상금 2000만 원에 장학금 1000만 원, 미 4명에게는 각 장학금 없이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장학금 제도는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의 학업을 이어가 여성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학부/석박사) 진학, 어학 연수, 외국 유학 등과 관련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진의 영광을 거머쥔 김수민은 “기대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초심대로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선(善)에는 서예진(20·서울)과 송수현(25·대구), 미(美)에는 김계령(22·인천), 박채원(24·경기), 이윤지(24·서울), 임경민(20·경북)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