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구름을 훔쳤다고 비난하는 이란 장군 ‘황당’

phoebe@donga.com 2018-07-05 14:55
이란 상공.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이스라엘이 이란에 가뭄을 초래하기 위해 “구름을 훔쳤다”고 괴상한 주장을 펼치는 이란 장군이 있어 화제입니다. 

골람 레자 잘랄리 준장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과학적 증거가 있다며 선정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영국 더 선이 7월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일 이란 민방위 골람 레자 자잘리 준장은 이스라엘이 ‘구름 도둑질’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기자회견에서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구름과 눈 도난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란의 기후 변화는 의심스럽다. 외국의 간섭이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의심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중국이 ‘날씨를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력한 기계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후에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