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고’ 끓는 물에 빠진 집게발 싹둑 잘라낸 가재

phoebe@donga.com 2018-06-06 10:22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출처=페이스북 
생존을 위해 사지 절단쯤은 기꺼이 감수한 용감한 가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레스토랑에서 뜨거운 냄비에서 산 채로 삶아질 위기에 처한 가재 한 마리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가재는 끓는 물에 빠진 집게발 하나를 스스로 잘라냈습니다. 이 가재는 애완동물로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재가 끓는 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신의 집게발을 절단하는 영상은 주이케(@Juike)라는 네티즌이 처음 웨이보에 올렸습니다. 영상은 페이스북 등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주이케는 갑각류가 살고 싶어 하는 것에 감명을 받았고, 애완동물로 삼아 수족관에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가재나 랍스터는 ‘사고’로 사지가 절단돼도 재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