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담배 물고 ‘난동 취객’ 제압한 시민…”영화인 줄”

kimgaong@donga.com 2018-06-05 15:50
Nick MacMahon
영국의 한 시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을 단숨에 제압한 시민이 화제입니다. 

6월 1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입에 담배를 문 채 난동 취객을 제압한 중년 남성의 사진을 소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포토그래퍼 닉 맥머혼(Nick MacMahon)이 지난 5월 31일(현지시간) 런던의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에서 찍은 것입니다.
 
닉은 “제압 당한 남성이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또 해당 취객은 손에 맥주 병을 들고 있었고 가죽재킷을 입은 시민이 경찰이 올 때까지 그를 제압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습니다. 취객을 제압하려면 피우던 담배를 버리고 나서는 게 일반적인데, 너무 여유로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면서 감탄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리암 니슨(Liam Neeson) 닮았다”,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를 보는 듯하다”, “와 미모에 패션까지 갖추다니”, “진짜 멋있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사진 속 남성의 신원은 전해진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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