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돈 무앙 공항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도우미 두 명이 ‘가짜 미소를 지었다’는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조롱 당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이들은 버스에서 내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환영하는 의미로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환하게 웃으며 같이 사진을 찍어 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 버스가 올 때마다 수십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해야 하고 하루 종일 활짝 웃어야 하니 쉬운 일만은 아닌데요. 몇 시간 내내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던 도우미들은 결국 사진을 찍을 때만 환하게 웃고 찍지 않을 때는 억지로 웃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이들은 버스에서 내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환영하는 의미로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환하게 웃으며 같이 사진을 찍어 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한 번 버스가 올 때마다 수십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맞이해야 하고 하루 종일 활짝 웃어야 하니 쉬운 일만은 아닌데요. 몇 시간 내내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던 도우미들은 결국 사진을 찍을 때만 환하게 웃고 찍지 않을 때는 억지로 웃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도우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온라인에 공유하면서 두 사람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사진 찍는 순간에만 웃었다가 곧바로 무표정으로 돌아가는 도우미 모습을 따라 하며 “가식적인 가짜 웃음 기분 나쁘다”, “이럴 거면 왜 일하나”, “해고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기자회견까지 열렸습니다. 두 여성 중 한 명은 “그 날 따라 너무 더웠고 쉬지도 못 하고 계속 일하느라 지친 상태였다. 또 우리가 입고 있던 전통의상은 통풍이 잘 안 되는 소재라서 정말 힘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관광객 분들이 귀찮았던 게 아니고 그저 지쳤던 것뿐이다. 인터넷에서 심하게 공격받고 있어 너무 힘들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두 여성을 고용했던 담당자 또한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상황이라 벌어진 일로 보인다. 쉴 틈 없이 관광객 그룹들이 계속 도착해서 휴식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문제가 커지자 기자회견까지 열렸습니다. 두 여성 중 한 명은 “그 날 따라 너무 더웠고 쉬지도 못 하고 계속 일하느라 지친 상태였다. 또 우리가 입고 있던 전통의상은 통풍이 잘 안 되는 소재라서 정말 힘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관광객 분들이 귀찮았던 게 아니고 그저 지쳤던 것뿐이다. 인터넷에서 심하게 공격받고 있어 너무 힘들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여행사와 계약을 맺고 두 여성을 고용했던 담당자 또한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친 상황이라 벌어진 일로 보인다. 쉴 틈 없이 관광객 그룹들이 계속 도착해서 휴식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