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아빠가 망친’ 프러포즈 사진

phoebe@donga.com 2018-03-29 16:32
한 미국 아버지가 “거절해(SAY NO)”라고 적은 커다란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딸의 약혼 사진과 함께 공유해 온라인에서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3월 28일(현지시간) 버즈피드에 따르면, 레비 블리스(Levi Bliss)는 2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 앨리슨 배론(Allison Barron)에게 최근 청혼했습니다. 

하지만 이 로맨틱한 순간은 사진 배경에 서 있던 배론의 아버지 때문에 다소 우스꽝스럽게 망가졌습니다.

배런은 청혼을 받고 울음을 터뜨렸지만, 고개를 들어 아버지를 보고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출처=버즈피트 / Allison Barron
아이고 아버지!

딸 바보 아버지!
“우리 둘 다 아빠를 너무 잘 알아요, 우린 바로 그 농담을 이해했고, 너무 재밌었어요.” 배런은 버즈피드에 말했습니다.

예비 신부는 트위터에 청혼 순간 찍은 사진을 공유했고, 수백 통의 답장을 받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딸의 청혼을 방해하는 아버지의 사진을 재밌게 패러디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