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쓴소리를 들은 20대 여성이 답답함을 호소했다.
지난 2월 20일 네이트 판에는 ‘지하철 노약자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초반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최근 허리를 다쳐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껴 노약자석에 잠시 앉았다고 한다.
그는 “도저히 서있기 힘들어 앉았더니 50~6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젊은 사람들이 왜 여기 앉았느냐면서 대놓고 뭐라고 하더라. 노약자가 보이면 양보할 생각이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냥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눈초리를 받으면서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허리에 파스 붙인 거라도 보여드리면서 해명할 수 없었기에 억울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잘못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꼭 눈에 보이는 불편으로만 노약자석에 앉을 수 있는 것이냐.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내 행동이 잘못됐다고 조언해달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은 글쓴이를 옹호했다. 대다수는 “노약자석이라고 쓰고 노인석이라고 읽는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미개하다. 노약자석은 노인들 전용이 아닌데” 등 분노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장애 5급으로 너무 힘들어서 노약자석에 앉았더니 할아버지가 혀를 차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장애인 복지카드까지 꺼냈지만, 막무가내다. 당황스러움에 눈물이 나왔다”고 씁쓸해했다.
지난 2월 20일 네이트 판에는 ‘지하철 노약자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20대 초반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최근 허리를 다쳐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느껴 노약자석에 잠시 앉았다고 한다.
그는 “도저히 서있기 힘들어 앉았더니 50~6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젊은 사람들이 왜 여기 앉았느냐면서 대놓고 뭐라고 하더라. 노약자가 보이면 양보할 생각이었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냥 앉았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눈초리를 받으면서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허리에 파스 붙인 거라도 보여드리면서 해명할 수 없었기에 억울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잘못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꼭 눈에 보이는 불편으로만 노약자석에 앉을 수 있는 것이냐.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내 행동이 잘못됐다고 조언해달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은 글쓴이를 옹호했다. 대다수는 “노약자석이라고 쓰고 노인석이라고 읽는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미개하다. 노약자석은 노인들 전용이 아닌데” 등 분노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장애 5급으로 너무 힘들어서 노약자석에 앉았더니 할아버지가 혀를 차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장애인 복지카드까지 꺼냈지만, 막무가내다. 당황스러움에 눈물이 나왔다”고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