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충격적 결혼생활 “소리 지르면서 울고…”

phoebe@donga.com 2018-01-31 11:03
임오경 감독이 노래방과 관련된 가슴 아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월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오경 감독이 멘토 신효범에게 노래 강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오경은 노래를 사랑하게 된 이유를 밝히면서 가족사를 고백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나는 계속 혼자였다. 가정을 못 꾸리고 살았다”고 말했다. 임오경은 “아이에게도 선수들에게도 내 속마음을 보일 수 없었다”면서 “노래방에서 노래를 틀어놓고 혼자 막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 털어놨다.

임오경은 핸드볼 선수 출신 감독으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그는 배드민턴 선수 출신 박성우와 1998년 결혼했지만 2009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