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레인지 후드에 27인치 모니터와 카메라를? GE 야심작

kimgaong@donga.com 2018-01-10 09:07
사진=GE
주방의 편리함을 더 해줄 스마트 한 제품을 GE가 선보였다. 바로 ‘키친 허브(The Kitchen Hub)’라고 불리는 27인치 스마트 모니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18’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키친 허브(The Kitchen Hub)’는 스마트 홈 환경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오븐 위 벽에 설치해 사용하는 스마트 모니터다.

이 제품은 음성 인식 및 제스처 명령을 통해 작동한다. 전면에 있는 카메라로 화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요리책을 뒤적이지 않아도 모니터 화면을 통해 손쉽게 조리법을 찾아볼 수도 있다. 또한 편리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키친 허브는 오븐뿐만 아니라 초인종 화면과 연결해 바깥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건조기, 식기 세척기, 냉장고, 벽면 오븐 등 다른 GE 기기와도 연결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요리 과정을 레인지 바로 위에서 촬영할 수 있어 소셜미디어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GE의 스마트 홈 솔루션 팀 부사장인 숀 스토버는 “주방은 가정의 핵심이며, 오븐은 주방의 심장이다”라며 “키친 허브는 많은 오븐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친 허브의 가격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