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옥자’,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 선정

phoebe@donga.com 2017-12-19 09:54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다.

12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옥자’는 ‘에일리언: 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 스컬 아일랜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 종의 전쟁’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에릭 얀 드 보어 감독이 옥자의 시각효과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 이번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자들은 오는 2018년 1월23일(현지시간)에 모두 공개되며 본격적인 시상식은 2018년 3월4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