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예쁜 손글씨 경쟁'

kimgaong@donga.com 2017-11-28 17:3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1월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손글씨 자랑 대회’가 열렸습니다. 한 누리꾼이 “초등학생 때부터 글씨 잘 쓴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다”며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글쓴이는 한글, 영어, 숫자 등 골고루 사진을 찍어 공개했는데요. 아주 또박또박 잘 썼죠?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정말 잘 쓰는 거 같다”, “깔끔하니 보기 좋다”라며 칭찬을 하기도 하고 “잘 쓰는 거 까진 아니고 반듯하게 쓰는 듯”, “예쁜 글씨는 아닌데 한 자 한 자 정성 들인 티가 난다” 등의 반응도 보였습니다. 

해당 글을 보고 “내 글씨도 예쁘다”, “이렇게 쓰는 사람도 있더라”라며 손글씨 사진을 올리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위 사진은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마치 컴퓨터로 찍어낸 것처럼 매우 고르고 깔끔합니다.  
사진=일본인이 쓴 편지/온라인 커뮤니티
어떤 누리꾼은 ‘일본인이 쓴 편지’라며 사진을 올렸는데 편지 내용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글씨체로 쓰여 있습니다. 혹시 한국인 친구가 대신 써준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외에도 “내 글씨는 어떤지 봐 달라”며 사진을 올리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필체가 예쁜 분들이 많다니 놀랍네요.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