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을 빌려달라는 친구로 고민에 빠진 여성의 글이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예물을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 5개월차라고 밝힌 이 여성은 “오는 12월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 예물을 (통째로) 빌려달라더라”고 올렸다.
알고 보니, 그가 설명한 친구의 상황은 이렇다.
시댁이 멀었던 친구는 예물을 직접 사라면서 시모에게 8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예물을 사지 않고 돈을 가지고 있던 친구가 카드값과 월세, 생활비 등으로 몽땅 써버린 것이다.
이를 모르는 시댁에서는 함을 위해 예물을 들고 주말에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결국 돈을 마련하지 못한 친구는 친한 친구 중 유일하게 결혼한 글쓴이에 예물을 빌려달라고 연락하게 됐다.
그러나 글쓴이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친구는 “절친의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장 동료들은 친구 결혼이 달린 문제인데 빌려주지 그랬냐는 사람도 있고, 잘했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내가 이해의 폭이 좁은 거냐. 다시 생각해봐도 곤란한 부탁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했다. “나라면 저런 친구와 절교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빌려주면 사기 결혼에 동참하는 거 아니냐”, “예물 가지고 잠적할 것 같은데 빌려주면 안 된다” 등 글쓴이의 선택을 지지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둘도 없는 친구라면 빌려준다. 대신 따끔하게 충고해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예물을 빌려달라고 하는 친구’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결혼 5개월차라고 밝힌 이 여성은 “오는 12월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 예물을 (통째로) 빌려달라더라”고 올렸다.
알고 보니, 그가 설명한 친구의 상황은 이렇다.
시댁이 멀었던 친구는 예물을 직접 사라면서 시모에게 8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하지만 예물을 사지 않고 돈을 가지고 있던 친구가 카드값과 월세, 생활비 등으로 몽땅 써버린 것이다.
이를 모르는 시댁에서는 함을 위해 예물을 들고 주말에 내려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결국 돈을 마련하지 못한 친구는 친한 친구 중 유일하게 결혼한 글쓴이에 예물을 빌려달라고 연락하게 됐다.
그러나 글쓴이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친구는 “절친의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직장 동료들은 친구 결혼이 달린 문제인데 빌려주지 그랬냐는 사람도 있고, 잘했다는 사람도 있다”면서 “내가 이해의 폭이 좁은 거냐. 다시 생각해봐도 곤란한 부탁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했다. “나라면 저런 친구와 절교할 기회라고 생각한다”, “빌려주면 사기 결혼에 동참하는 거 아니냐”, “예물 가지고 잠적할 것 같은데 빌려주면 안 된다” 등 글쓴이의 선택을 지지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둘도 없는 친구라면 빌려준다. 대신 따끔하게 충고해야죠”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