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수면장애로 수면제 복용, 노래 가사 까먹어”

phoebe@donga.com 2017-08-30 10:28
가수 양수경이 과거 수면장애로 고생했던 기억을 털어냈다.

8월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포지션 임재욱과 소무의도에서 지내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식사를 마친 후 여자 멤버들이 한 방에 모여 ‘갱년기’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양수경은 “나는 갱년기를 겪은 느낌이 없다. 그것보다 더 센 것을 과거에 겪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잠을 일주일 이상 못 자면 심장이 막 뛴다. 수면제를 두 번 먹어도 못 자더라. 그래서 갱년기가 온지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수면제를 먹어서 그런가. 무대 위에서 가사도 종종 까먹는다”라며 “어느 날은 무대에 올라가서 ‘당신은 어디 있나요’ 가사를 까먹는 꿈을 꿔서 벌떡 일어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