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팬들 질서 없다 욕하더니…” 리암 갤러거 둘러싼 韓팬들

celsetta@donga.com 2017-08-21 18:00
사진=인스타그램(@bsmphilip)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자카르타 공항 봉변과 비슷한 사건이 21일 인천공항에서 발생했다.

영국 락스타 리암 갤러거(Liam Gallagher)는 22일 열리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내한 공연을 위해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화답하던 리암 갤러거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었다. 일부 팬들이 “리암~”이라고 외치며 포토라인을 무시하고 리암 갤러거 쪽으로 몰려가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 리암 갤러거는 팬들이 내미는 종이에 사인을 해주면서도 답답한 표정을 지으며 포토라인을 걸었다.

이를 바라본 또 다른 팬은 “저기 왜 들어가?”, “길 막지 마시구요”라는 말로 리암 갤러거를 둘러싼 팬들을 비판했다.

이 모습은 팬들의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서 발생한 태연의 봉변을 언급하며 일부 팬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아이디 hone****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기사 댓글에 “와 인도네시아 욕하던 게 일주일도 안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 미개하다 진짜”라는 의견을 남겼고,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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