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들, 어른 없는 사이 아파트 10층 벽에 매달려…’위험천만’

celsetta@donga.com 2017-07-24 17:14
중국 안후이 성 우후의 한 아파트에서 위험천만한 영상이 찍혔습니다.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 두 명이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놀고 있는 장면입니다. 이 영상은 이웃 주민이 찍었으며 주민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온라인 매체 페어비디오 등에 따르면 아파트 주민 A씨는 7월 20일 집 밖으로 나왔다가 맞은 편 건물에 아이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습니다. 아이들은 10층 높이에서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외벽에 붙어 난간 위를 걸어 다니며 놀고 있었습니다.

기겁한 A씨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바로 경찰이 출동해 아이들을 무사히 보호했습니다. 밖에서 일하고 있던 부모도 혼비백산해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모두 무사했습니다.

경찰관 정 마(Zheng Ma)씨는 “집에 아이들끼리만 있었다. 실내에 세 명, 창가에 매달려 노는 아이 두 명 해서 총 다섯 명이었다. 깜짝 놀라 달려온 부모들이 두 아이에게 따끔하게 경고하는 모습을 확인한 뒤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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