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사별 후 할머니의 솔직한 심경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옥은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남편 사별 이후의 일상을 담담하게 전했다.
그는 식사 이야기가 나오자 “집에 있으니까 두 끼 먹는 것도 싫다. 영감이 있을 때는 끼니때가 되면 어쩔 수 없이 같이 먹게 되는데 아무도 없으니까 먹기 싫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그 의자에 앉아서 바깥을 보고 있던 모습이 제일 눈에 걸린다. 미안하고, 내가 잘못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또 “갑자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뻥 하고 빈 느낌”이라며 “괜히 연속극도 다시 읽어보고 그랬다. 그런대로 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상 이후 김영옥을 걱정하며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 본 김영옥은 “모두 고맙다. 이렇게 관심 가져주는 것만도 어디냐”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영옥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은 지난 5월 17일 향년 8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