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KBS2 ‘결혼의 완성’은 이혼 직전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한 남자가 인면수심의 범죄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범죄 스릴러다.
공개된 1차 티저는 수술을 진행하는 강태주(남궁민)와 “이게 다 당신 때문이라고”라며 절규하는 고세윤(이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강태주가 “헤어지자. 우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교차되며 위태로운 부부 관계를 암시한다.
특히 연회장 한복판에서 마주 선 고세윤이 “난 이혼 안 해. 당신이 원하는 건 아무것도 해주기 싫거든”이라고 냉랭하게 말하자, 강태주는 “진짜 세윤이가 원하는 걸 모르겠다”고 답하며 극한으로 치닫는 부부 갈등을 예고했다.
티저 후반부에는 경찰의 압박 속 분노를 터뜨리는 강태주와 이를 뒤쫓는 경찰의 추격전, 돈다발과 불길 속 의미심장한 장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술에 취한 강태주가 대리기사에게 “제 아내를 좀 없애주세요”라고 말하는 엔딩은 충격을 안기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결혼의 완성’은 ‘하이퍼나이프’, ‘낮과 밤’ 등을 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남궁민,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