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가 아내와 따로 산다고 고백했다.
26일(금) 밤 9시 10분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소녀시대 효연과 함께 경상남도 경주를 무대로 로컬 맛집을 방문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생아귀수육을 먹으며 도란도란 일상 토크를 펼쳤다. 효연이 “이렇게 국내 여행하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하겠다”면서 “지금 너무 알콩달콩 좋을 때 아니냐”고 신혼 근황을 물었다. 곽튜브는 “(촬영일 기준) 결혼한 지 한 달반 정도 됐다. 내가 집에 거의 없어서 본 건 보름 정도다. 심지어 따로 산다”고 털어놨다. 효연이 “연애할 때 같겠다. 더 설레겠다”고 부러워하며 “2세 계획은 언제냐”고 이어가자 곽튜브는 “곧 출산한다”고 밝혀 축하받았다.
전현무가 “아무리 늦어도 몇 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효연은 “39세 안에는 가야하지 않겠나.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되물었다. 쉰을 앞둔 48세 전현무 역시 미혼. 그는 “내가 뭐라 말할 처지가 아니다. 나는 이미 늦었기 때문”이라며 “만약에 갈 생각이 있다면 그게(39세 마지노선) 맞는 것 같다. 앞자리가 바뀌면 오는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 3이 붙어 있을 때 해치우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효연은 “마흔을 넘었을 때 내가 새로운 목표를 가질까봐 무섭다”며 전현무에게 결혼 시기를 두고 내기를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