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뭐 키스 머신이야?” 서장훈·이수근도 경악한 전남친의 새벽 패턴

이수진 기자 2025-12-01 07:46

사진제공|KBS JOY

전남친의 새벽 연락과 반복된 키스 패턴에 서장훈·이수근이 분노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2회에서는 전남친을 끊어내지 못한다는 24세 사연자의 고민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연신 분노를 표했다.

사연자는 오전엔 사무직, 오후엔 소설가, 저녁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는 생활 중 친목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지만 교제 한 달 만에 잠수 이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전남친은 이후 술만 마시면 연락을 반복했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3·5·6월까지 새벽마다 “보고 싶다”고 연락해 나오라 했고, 만나면 다시 연인처럼 행동하며 손을 잡고 뽀뽀와 키스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사연자는 연애 당시 상대에게 “다른 여자와 팔짱을 끼는 걸 봤다”고 따졌지만, 전남친은 “너 혼자 의미 부여한다”, “착각하지 마라”, “피해망상증이냐”라는 막말을 했다. 그럼에도 사연자가 “맞춰가자”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에 이수근은 “그걸 보고도?”라며 놀라워했다.

사진제공|KBS JOY

반복되는 새벽 연락과 스킨십에 서장훈은 “이건 잠수가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키스하고 사라지는 패턴”이라며 “너 뭐 키스 머신이야?”라고 황당해했다. 이수근 역시 “그 XX 정말 웃긴 놈”이라며 분노했고, “이러다 큰일 난다”고 사연자를 걱정했다.

사연자는 “이상형은 아니지만 안쓰럽고 모성애가 생긴다”고 말했으나, 서장훈은 “네가 더 안쓰러워”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수근은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오늘 금요일이면 연락 올 때다, 전화 꺼놔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친구에게 소개만 해주면 인연이 끊어지는 사연, 파산 상태의 미혼모 사연 등이 이날 방송에서 이어진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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