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하하, 국중박에 출근도장 찍는다…무슨 일?

사진제공｜MBC

유재석·하하·주우재·허경환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출근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연간 500만 명이 찾는 국립중앙박물관, 일명 ‘국중박’에서 새 직업 체험에 나선 멤버들의 하루가 공개된다. 고속도로, 공항 편에 이어 이번엔 전시 준비라는 색다른 업무에 도전하며 또 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최근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떠오른 국중박은 이순신 장군 특별전을 새롭게 준비 중이다. 제작진은 이 전시의 실제 준비 과정에 멤버들을 합류시켰고, 이순신 장군과 같은 통영 출신인 허경환이 특별히 함께해 ‘충무공의 혼을 이어받은 직원’다운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사진 속 멤버들은 국중박 직원 유니폼 차림으로 전시실 곳곳에서 업무에 몰두하고 있다. 유재석과 허경환은 전시 도면을 살피며 작품 위치를 맞추고, 하하와 주우재는 장신·단신 조합으로만 가능한 세심한 작업을 맡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시는 관람만 해왔던 멤버들은 예상보다 정교한 전시 준비 과정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섬세한 손길, 정확한 거리와 각도를 맞추는 작업 등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박물관 일이 이렇게 빡센 줄 몰랐다”며 진지하게 업무에 몰입한다.

관람객이라면 볼 수 없던 전시 준비 현장을 직접 마주한 멤버들은 연신 감탄하며 국중박 스태프들의 노고를 실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이 과연 어떤 업무를 맡아 어떤 성과를 내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국립중앙박물관 편은 2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