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 엠 복서’ 첫 방부터 도파민 폭발…마동석 “박빙의 대결, 한 번 더 보고 싶어”

스포츠동아취재 2025-11-22 09:34



tvN ‘아이 엠 복서’가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스케일과 치열한 생존전으로 금요일 밤을 강타했다.

지난 21일 첫 회는 전국 가구 평균 2.0%, 최고 2.2%, 수도권 평균 2.7%, 최고 3.1%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최강의 주먹을 찾기 위해 모인 90인의 복서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승준, 윤형빈, 명현만, 육준서, 줄리엔 강, 정다운, 김민욱, 김동회, 장혁 등 종목,체급,배경이 모두 다른 ‘강자 올스타’들이 총출동해 프로그램의 위용을 입증했다.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3억 원과 최고급 SUV, 챔피언 벨트가 주어지는 파격적인 혜택이 공개되며, 극한 생존 경쟁의 서막도 올랐다. 첫 번째 파이트부터 ‘1대1 결정전’이라는 잔혹한 룰이 적용돼 긴장감을 높였다. 9개의 링에서 시간 제한 없이 이어지는 경기에서 마동석이 호명하지 않은 복서는 즉시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주영(베트남 프로 복서)과 김민우(프로 종합격투기)는 유일하게 둘 모두 생존하는 결과를 얻었다. 마동석은 “박빙이었다. 두 분 다 한 번 더 보고 싶어 뽑았다”고 말해 분위기를 달궜다. 육준서는 국힙 뮤지션 윤비를 상대로 강력한 펀치를 연달아 꽂으며 TKO 승리를 거뒀고, 명현만과 정다운의 대결에서는 충격적인 대포알 펀치가 터져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김민욱과 김태선의 ‘챔피언 매치’는 현장을 압도했다. 덱스는 “살면서 본 복싱 경기 중 최고였다”고 감탄했고, 마동석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펼친 김민욱의 생존을 선언했다.

이처럼 강자들만 살아남는 살벌한 경쟁과 예측불가 매치업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아이 엠 복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